2015년 10월 2일 금요일

홍대에서 떡볶이를 먹고 오는날

바람이 싸늘해진 10월의 날씨에는 따끈한 오뎅국물이 생각이 납니다.

홍대에서 지인과 술한잔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속풀이겸 오뎅국물을 생각나서
길가에 있는 떡뽁이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 들어 갔습니다.


오뎅1인분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새빨간 떡볶이가 옆테이블로 지나가는 상황 
이것이 무엇인고,,,, 냄새가 아주 침샘을 자극했어요


오뎅이 나오기 전에 떡뽁이를 하나 더 시키고 야무지게 먹었지요
예전에 마포에서 코끼리떡볶이 집에서 먹던 즉석 떡볶이 맛이 나니
감동이 쓰나미 처럼 밀려 왔습니다.
이제 홍대에서 술먹을땐 꼭 이집에 와서 떡볶이를 먹어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출출한 시간에 야식이 땡길땐 역시 매운 음식이 최고인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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